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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보카 주니어스 역대 올스타 스쿼드

CA Boca Juniors 연고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창단일: 1905.04.03. 홈 구장: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도 스타디움 -라 봄보네라- 별명: Xeneizes, Azul y Oro, La Mitad Más Uno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34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6회 인터콘티넨탈 컵: 3회 역대 최다 출장자: 로베르토 무조 (426경기 출전) 역대 최다 득점자: 마르틴 팔레르모 (236득점) CA 보카 주니어스는 줄여서 보카 주니어스, 간단하게 보카라고도 부르는 남아메리카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이다.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터콘티넨탈 컵 등 여러 권위있는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다. 또한 국제 대회가 출범하기 이전에도 남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로..

CA 리버 플레이트 역대 올스타 스쿼드

CA River Plate 연고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창단일: 1901.05.25. 홈 구장: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베스푸시오 리베르티 -엘 모누멘탈- 별명: Los Millonarios, La Banda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37회 (최다 우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4회 인터콘티넨탈 컵: 1회 코파 알다오: 5회 역대 최다 출장자: 레이날도 메를로 (563경기 출전) 역대 최다 득점자: 앙헬 라브루나 (317득점) CA 리버 플레이트는 줄여서 리버 플레이트, 간단하게 리버라고도 부르는 남아메리카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이다.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역대 최다 우승 팀이며,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 컵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냈다. 또한 저 두 대회가 ..

축구인으로서 나의 앞으로의 목표

나는 축구의 팬이자 축구인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고 축구 커뮤니티에도 올릴 계획이지만 아직 컨텐츠가 충분하지 않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컨텐츠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나는 어떤 방향의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가. 나는 궁극적으로, 자료를 모으고 글로 다듬어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리는 매개체가 아니라, 내 머릿속에 정보와 지식을 저장해놓고 나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창작자가 되고싶다. 정보를 전달하는게 아니라 정보를 근거로 내 주장을 만들고싶은 것이다. 그러나 후자가 되려면 전자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보다 정확히는, 내가 만들어낸 산출물 중에서 내 사견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여나가야한다. 내가 지금 거치고 있는 과정도 그 과정의 초기다. 단순히 자료의 짜집기가 아니라 내 사고..

축구 잡담 2022.08.20

베르나베 페레이라와 관련된 재미있는 썰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대포알 슈터였던 베르나베 페레이라. 그가 상대를 벌벌 떨게 했던 방식이 있다. 당시에는 홈 팀이 경기에서 사용할 공을 직접 준비했는데, 리버 플레이트의 홈 경기 전에는 페레이라가 특제 폭탄구를 제작했다고 한다. 공 내부를 일부러 더 무거운 구조로 만들고, 48시간 동안 물에 담가놓고 그것을 경기에서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스페셜 볼을 가지고 대포알 슈팅을 날려대면 그것은 진짜 폭탄과 같았을 것이다.

축구 잡담 2022.08.04

1939년 인디펜디엔테 - 리버 플레이트의 연합으로 탄생한 드림 팀

1930년대 후반, 아르헨티나 최강의 팀들이었던 인디펜디엔테와 리버 플레이트. 이들이 한 팀으로 합쳐서 브라질을 토벌하고 왔다면 어땠을까? 이게 실제로 일어났었다. 이게 가능했던 배경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그 시대의 남아메리카 팀들은 정규 리그 외에도 친선경기를 많이 가졌으며, 유럽으로 투어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 때는 지금처럼 각 국가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런 친선경기들이 비공식적인 국제 교류전 역할을 했다. 정식 대회는 아니었지만, 누가 더 강한지를 판가름하는 자존심은 걸려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때의 국제 친선 경기들은 당대 선수들의 기량을 측정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그리고 당시에는 팀 대 팀이 아닌, 여러 팀의 연합끼리 경기하는 경우도 간간히 있었..

축구 잡담 2022.07.28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의 이적에 숨겨진 재미있는 일화

1920년대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데이비드 잭. 1920~1928년까지 볼튼 원더러스에서 295경기 144골을 기록하며 두 번의 FA컵을 우승했다. 그런 그가 1928년 당시 기준 세계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아스날로 이적했다. 이때의 이적료는 £10,890 파운드로, 세계 최초로 만 파운드를 돌파한 이적료였으며 기존 신기록인 £6,500 파운드의 약 1.5배나 된다. (정확한 값에 대해서는 £10,000, £10,890, £11,500 등 여러 주장이 있으나, 확실한 것은 이게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였고 만 파운드를 넘어선 최초의 이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이것이 할인가라는 것이다. 당시 아스날의 감독인 허버트 채프먼은 볼튼 측 대표와 호텔 바에서 만나 잭의 이..

축구 잡담 2022.07.26

의외로 역대급 골든보이였던 선수

1924년의 페드로 페트로네 (19세) 그는 1924년 클루브 나시오날로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 포워드 자리를 차지하였고, 한 해 동안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 올림픽 우승 올림픽 득점왕 남미 챔피언십 우승 남미 챔피언십 득점왕 남미 챔피언십 최우수 선수 사실상 1924년 최고의 선수라 칭해도 무방한데, 이것까지 합치면 정말 무시무시한 커리어가 된다. 역대 최고의 골든보이를 논할때 반드시 거론될 수밖에 없는 매우 위협적인 선택지이다. 오늘날 어떤 선수가 19세의 나이에 리그와 국가대표팀 메이저 대회를 도합 3개 우승하고, 그 대회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며, 이를 바탕으로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축구 잡담 2022.07.23

호세 나사치의 위엄

1932년, 우루과이의 나시오날은 리그에서 34실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베야 비스타는 리그에서 35실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전체 10팀)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과 비슷한 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호세 나사치의 존재다. 그가 있었기에 약한 전력으로도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사치의 진짜 위엄은 바로 다음해에 드러난다. 1933년 나사치는 나시오날로 이적했고, 이 시즌 나시오날은 리그에서 고작 10골밖에 실점하지 않으며 최소 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나사치가 빠진 베야 비스타는 리그에서 무려 61실점을 기록하며 최다 실점 2위로 꼴찌의 수모를 겪었다.

축구 잡담 2022.07.23

인디펜디엔테의 전설적인 트리오, 『악마의 삼지창』

1930년대 후반, 아르헨티나를 넘어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여겨지던 CA 인디펜디엔테. 그 중심에는 "El Tridente Del Diablo (악마의 삼지창)"이라고 불리던 세 선수가 있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안토니오 사스트레, 비센테 데 라 마타, 아르세니오 에리코. 이 3명의 공격진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인디펜디엔테 또한 1938년과 1939년, 2시즌 연속으로 리그, 코파 이바르구렌, 코파 알다오를 모두 우승하는 전성기를 보냈죠. 특히 1938년에 인디펜디엔테는 리그에서 115골을 넣었는데, 이는 아르헨티나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팀 득점 기록입니다. 이 세 선수의 인디펜디엔테에서의 득점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르세니오 에리코: 325경기 295골 ..

축구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할 때 알아둬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 축구 팬 여러분. 레드 아카이브입니다. 평소 축구라는 스포츠의 팬, 축구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마니아로서 대단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해오다가, 이번에 블로그를 다시 만들게되면서 첫 출발을 어떻게 꿰어나가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글 이전에 올라온 글이 하나 있지만, 빅 매치 프리뷰의 특성상 경기 시작 전에 업로드를 해야 하므로 부득이하게 블로그 정비 기간에 먼저 업로드했습니다. 그 뒤로 블로그의 기초적인 설계가 마저 이루어졌고, 많은 고민 끝에 이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전체적인 방향성이 담긴 공지사항은 추후 올리겠습니다.) 오랫동안 여러 방면으로 깊게 생각해본 결과, 축구 역사를 바라보는 저의 시각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축구 역..

축구 칼럼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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