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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축구선수 평가는 상식적이지 않다.

축구를 비롯한 팀 스포츠에서 선수 개인을 평가할 때는 크게 3가지 요소가 있다. 바로 어빌리티(순수 능력), 퍼포먼스(실제 경기력), 커리어(성과)이다. 일반적으로 평가의 주체마다 저 요소들 간의 비중 분배가 달라지지만, 저 3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한다는 것은 공통적이다. 그리고 종목에 따라 3가지 요소들을 조합한 평가 기준이 조금씩, 어쩌면 많이 달라진다. 필자의 경우, 종목에 따른 평가 기준의 차이는 그 종목의 문화라고 생각하고 존중하는 편이다. 그 종목의 일반적인 평가 기준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에서 자신의 주관을 첨가한다. 그러나 필자가 가장 오래, 가장 깊게 봐온 축구의 경우에는 아예 기존의 상식적인 평가 기준이 틀렸다는 결론을 내리고 독자적인 기준을 정립하였다. 필자는 3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하..

축구 잡담 2025.10.08

스포츠 역대 최고의 라이벌리 TOP10 - 10위. 배리 샌더스 VS 에밋 스미스 『왕조의 별에 도전한 사자의 심장』

미식축구라는 종목에 대해 다룰 때, 일반 대중들의 입장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여러가지가 있다. 엄청난 피지컬 괴물들이 서로 격하게 부딪히는 장면과 더불어, 공을 든 러닝백이 상대 수비를 요리조리 따돌리며 전진하는 장면 역시 대표적일 것이다. 러닝백은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그인 NFL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포지션임과 동시에 미식축구라는 종목을 상징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당연히 그런 러닝백 포지션에서 여러 전설적인 선수들이 나오기도 했고, 여러 상징적인 장면을 낳기도 했으며, 오늘 소개할 이 라이벌리 역시 그 중 하나이다. 오늘의 주인공들은 바로 1990년대 NFL을 대표한 두 슈퍼스타 러닝백, 배리 샌더스와 에밋 스미스 되시겠다. Storyline -서사- 샌더스는 스미스보다 1년 앞..

스포츠 종합 2025.09.13

[신규 컨텐츠 예고] 스포츠 역대 최고의 라이벌리 TOP10

신규 컨텐츠 예고입니다. 스포츠 역대 최고의 라이벌리(선수 간 라이벌리) TOP10을 선정하고, 각각의 순위를 자세한 칼럼으로 쓰는 시리즈를 구상했습니다. 글은 10위부터 1위까지 역순으로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순위 선정의 기준은 크게 3가지입니다. 치열한 라이벌리가 벌어진 서사, 선수 각각의 위상, 선수 간 서로 대조되는 차이점. 이렇게 3가지 요소를 중점으로 순위를 매겼으며 글 안에서도 그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참고로, 제목이나 본문에서 선수들을 나열하는 기준은 출생 순입니다. 그럼 첫 번째 글부터 만나봅시다.

스포츠 종합 2025.09.1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역대 올스타 스쿼드

Los Angeles Lakers 연고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창단년도: 1946 홈 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 약칭: LAL NBA 파이널: 17회 NBA 서부 컨퍼런스: 19회 (최다 우승) NBA 퍼시픽 디비전: 34회 (최다 우승) NBA 컵: 1회 (최다 우승)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줄여서 LA 레이커스라고 부르는 NBA 역사상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이다. 미국 농구의 서부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동부의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NBA 역사를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NBA 역대 최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놓고도 셀틱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거쳐간 선수들의 네임밸류로 보면 농구사에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LA라는 빅마켓에 화려한 역사와 대체로 꾸준한 성적..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10~1

Round -All About Sports-에서 영상 컨텐츠로 작업한 주제인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10~1'를 제 개인 블로그에도 업로드합니다.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10~1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주관적이지만 중립은 최대한 지켰습니다. *평가 대상은 순혈 한국인, 프로 스포츠 선수로 한정했습니다. Rank 10 선동열 국적: 대한민국 종목: 야구 생년월일: 1963.01.10. 활동 기간: 1985~1999 주요 소속팀: 해태 타이거즈, 주니치 드래곤즈 주요 커리어 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 1986~1989, 1991, 1993 KBO 리그 MVP: 1986, 1989, 1990 KBO 리그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 1986, 1..

스포츠 종합 2025.08.16

[축구에 성역은 없다] 리뉘스 미헐스, 그는 왜 과대평가된 감독인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그 이름, 리뉘스 미헐스. 흔히 토탈풋볼의 창시자이자 1970년대 초반 아약스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바르셀로나에 그 철학을 심은 명장으로 일컬어지는 인물로, 후대의 알렉스 퍼거슨, 펩 과르디올라, 아리고 사키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논해진다. 그러나 미헐스와 당대 축구에 대해 깊게 알아보면 '미헐스가 그 정도의 감독이라고?'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왜 그는 과대평가된 감독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미헐스가 고평가받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미헐스를 높게 평가하는 주장은 큰 틀에서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그저 그런 팀이었던 아약스를 네덜란드 최고의 명문팀이..

축구 칼럼 2025.08.11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구단 TOP10

Rank 10 Dallas Cowboys댈러스 카우보이스슈퍼볼 우승 5회 NFL 동부 우승 2회 - NFC 우승 8회 슈퍼볼 최다 우승 2위, NFC 최다 우승에 빛나는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흔히 전세계 스포츠 최고 가치 구단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구단 역사와 성적보다는 상업적인 가치와 "미국의 팀"이라는 상징성으로 더 유명하긴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들이 단순히 상업성만 갖춘 팀이라고 보면 안 된다. 어떻게 많은 팬들과 높은 상업성을 갖게 되었겠는가? 그만한 역사가 있기 때문이었다. 로저 스타우벅, 트로이 에이크먼, 에밋 스미스 등의 슈퍼스타들이 여러 차례의 우승을 이끌었고 그 때의 인기가 바탕이 되어 오늘날 카우보이스의 명성과 가치를 만든 것이다. Rank 9 New England Patriots..

스포츠 종합 2024.11.10

플레이메이킹이란

팀이 현재 플레이에서 다음 플레이로 이어나갈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 중에서 최선의 선택지를 판단하여 실행시키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2선에서 전방으로 키패스를 찔러주어 득점 찬스를 생산해내는 찬스메이킹과는 다른 개념이죠. 하지만 그 찬스메이킹도 플레이메이킹 안에 포함되는 개념일 겁니다. 주위 선수들과 공 소유권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수비를 뚫어내고자 하는 연계 플레이나, 홀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수비진에 갑작스러운 균열을 만들어내고 변수를 창출해내는 크랙 플레이 역시 플레이메이킹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크랙, 연계에 능한 선수들을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라고 부를 수 있나요? 그건 아닙니다. 플레이메이킹은 앞서 말한 모든 것들, 즉 찬스메이킹, 연계, 크랙, 빌드업 전개 등과 특정..

축구 잡담 2024.11.02

2024.08.03. 공지사항

그동안 잠수를 탄 이유와 현재 근황을 간단히 전하려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2024.06.10.에 갑작스레 입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 육군 어딘가에서 복무를 하고 있고, 블로그 활동이 어렵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글을 작성할 수는 있으나, 불편한 점이 많기에 여기서 글을 쓰는 것은 상당히 힘들 듯 합니다. 그래도 군 생활과 모바일 티스토리 환경에 잘 적응하게 된다면 시도는 해볼 것입니다. (이 티스토리 모바일 앱이 참 애매한게, 기능 찾기가 어렵습니다. 당장 이 글도 공지 작성 기능을 제가 못 찾아서 그냥 일반 게시글로 작성했습니다.) 또한 제 크리에이터 활동의 방향, 더 나아가서 제 인생의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제 블로그가..

카테고리 없음 2024.08.03

2023-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탈란타 BC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후기 -'명장병'에 걸린 알론소를 손바닥에서 가지고 논 가스페리니

2023-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탈란타 BC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후기 '명장병'에 걸린 알론소를 손바닥에서 가지고 논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BC (3-4-3): 후안 무소 - 베라트 짐시티, 이삭 히엔, 세아드 콜라시나츠 - 다비데 차파코스타, 퇸 코프메이너르스, 에데르송, 마테오 루제리 - 샤를 더 케텔라러, 잔루카 스카마카, 아데몰라 루크먼 (감독: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바이어 04 레버쿠젠 (3-4-2-1): 마체이 코바르시 -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나탄 타, 에드몽 탑소바 - 제레미 프림퐁,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그라니트 자카, 피에로 잉카피에 - 플로리안 비르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 아민 아들리 (감독: 샤비 알론소)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내내 주력으로 사용하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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