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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탈란타 BC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후기 -'명장병'에 걸린 알론소를 손바닥에서 가지고 논 가스페리니

2023-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탈란타 BC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후기 '명장병'에 걸린 알론소를 손바닥에서 가지고 논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BC (3-4-3): 후안 무소 - 베라트 짐시티, 이삭 히엔, 세아드 콜라시나츠 - 다비데 차파코스타, 퇸 코프메이너르스, 에데르송, 마테오 루제리 - 샤를 더 케텔라러, 잔루카 스카마카, 아데몰라 루크먼 (감독: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바이어 04 레버쿠젠 (3-4-2-1): 마체이 코바르시 -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나탄 타, 에드몽 탑소바 - 제레미 프림퐁,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그라니트 자카, 피에로 잉카피에 - 플로리안 비르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 아민 아들리 (감독: 샤비 알론소)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내내 주력으로 사용하던 3..

FC 바이에른 뮌헨 역대 올스타 스쿼드

FC Bayern München  연고지: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 창단일: 1900.02.27.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 (푸스발 아레나 뮌헨) 별명: Die Bayern, Stern des Südens, Die Roten  독일 분데스리가: 33회 (최다 우승) DFB-포칼: 20회 (최다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피언 컵): 6회 UEFA 유로파리그(UEFA 컵): 1회 UEFA 컵 위너스 컵: 1회 FIFA 클럽 월드컵(인터콘티넨탈 컵): 4회  역대 최다 출장자: 제프 마이어 (706경기 출전) 역대 최다 득점자: 게르트 뮐러 (568득점) 영구결번: No.12 (서포터)  FC 바이에른 뮌헨은 줄여서 바이에른 뮌헨, 간단하게 바이언이라고도 부르는 독일과 유럽 축구, 세계 축구 역사상 최..

아픔을 딛고 정상을 향해 - 그림자에서 벗어나 꿈을 그리는 슈바벤의 사나이들

"제 이름은 항상 '회네스'였습니다. 저는 때때로 '회네스'보다 '제바스티안'으로 불리길 원합니다."  "마누엘 노이어가 바이에른에 있는 한 바이에른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뺨 맞은 기분이었다. 충격을 받았고 행복하지 않았다."  "너는 그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  "저는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두려움에 떨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콩고에 있는 제 가족들을 걱정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폭로하는 것은 저에게 힘든 일이었습니다."   위대한 축구인 가문의 자녀라는 압박감, 큰 꿈을 품고 이적한 팀에서 경기를 나서지 못하는 실망감, 어릴 때부터 뛰었던 팀에서 버려지는 배신감, 끔찍한 부진으로 팬에게 비난받으며 느끼는 죄책감, 믿고 의지해야할 에이전트에게 협박을 당하는 공포감.  누구나 제각각의 ..

축구 칼럼 2024.04.30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도르트문트 후기

를 가장한 선수 찬양글이다. 바쁜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짧고 간략하게 쓰는 점 양해 바란다. 사실 이번 경기는 후기를 스킵하려고 했으나, 한 선수의 활약이 너무나 인상적이고 완벽해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그 선수는 바로 앙투안 그리즈만이다. 그에 대해 할 수 있는 칭찬은 무궁무진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본다. 경기의 거의 모든 플레이에 관여하는 경이로운 영향력 스타팅 포지션 상으로는 투톱의 한 자리로 나선 그리즈만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그의 포지션을 정의할 수 없다. 그는 경기장 전역을 마치 자신의 집 안방처럼 자유롭게 누비며 많은 활동량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팀이 필요로 하는 모든 때와 장소에 나타난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해야할 플레이를 정확하게 수행한다. 그의 경기를 집중해서 본 사람은 모..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스날 vs 바이에른 뮌헨 후기

많은 축구 팬들이 기다려왔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이 오늘 막을 올렸다. 특히 서사와 재미 등 모든 측면에서 8강 최고의 대결로 기대가 집중되는 아스날과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이 치러졌다.  #기세 아스날은 올라가는 팀이며, 바이언은 내려가는 팀이다. 그동안의 오랜 암흑기를 극복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진출한 아스날은, 리그에서도 우승 경쟁을 이어나가며 명실상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올라섰다. 반면 바이언은 늘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나 감독의 무능과 그에게 과분한 신뢰를 준 보드진의 실책으로 인해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탑을 향하는 언더독과 언더로 추락하지 않으려는 탑독의 흥미진진한 맞대결이다.  #복수 또한 이 대결에는 큰 서사가 있다. 아스날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

2024.03.18. 포지션별 순위 1차 수정

선수 이름 - 기존 순위 - 변경된 순위 골키퍼 마이어 11 12 뱅크스 12 11 플라니츠카 14 15 지우마르 15 16 사모라 16 14 마수르키에비치 17 19 카리소 19 17 기존 24~31 1단계 하락 슈툴파우트 32 24 수비사레타 33 35 레앙 34 33 마스폴리 35 36 이리바르 36 38 트라우트만 38 39 클레멘스 39 43 스위프트 43 45 라마예츠 45 46 세자르 46 47 카스틸류 47 48 테소리에레 48 34 센터백 기존 8~12 1단계 하락 다 기아 13 8 드사이 18 19 푀르스터 19 20 산타마리아 20 21 판 데이크 21 18 춤피타스 23 25 페르푸모 24 23 이에로 25 26 루게리 26 24 종케 42 44 후멜스 44 42 라이트백 사네티 7..

마누엘 노이어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인 이유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마누엘 노이어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이유 일반적으로 선방이라는 행위를 중점으로 볼 때 골키퍼는 축구의 모든 포지션 중에서 가장 단순하고, 수동적이며,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은 포지션이다. 왜냐? 플레이에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존재하는 필드 플레이어와 다르게, 골키퍼는 상대가 슛을 차면 그것을 막아낸다는 단순한 행위를 반복적으로 수행한다. 상대가 슛을 하지 않으면(정확히는 '못하면') 골키퍼의 역할은 없다. 따라서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렇기 때문에 동 포지션 선수끼리의 실력 격차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잘 드러나지 않기도 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잘하는 골키퍼와 못하는 골키퍼의 차이는 쉽게 느껴질지..

축구 잡담 2024.03.13

스트라이커의 정점을 보여준 시즌들

축구에서 스트라이커는 축구의 꽃이라고 불릴 수 있는 포지션이다. 중앙 공격수 중에서도 최전방에 위치하며 상대 수비와 직접 경합하고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가장 공격적인 임무를 맡은 이들이 스트라이커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그 스트라이커의 정점을 보여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여러 선수들이 각자대로의 정점을 보여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정점들을 몇 가지 골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축구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 TOP10~1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주관적이지만 중립은 최대한 지켰습니다. *시즌은 소속 리그의 제도를 따라 반영하였으나, 국가대표팀 활약을 연도별로 끊어서 추가하였습니다. 경계선에 있는 대회의 경우 융통성 있게 분류하였습니다. *스탯은 공식전 집계를 기준으로 ..

텔레 산타나, 절망 끝에 승리한 이상주의자

축구에서 '이상'이란 곧 낭만이자 하나의 미덕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성공을 위해서는 결국 버려야 하는 족쇄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그는 이상주의자야." 이 문장을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그'라는 존재가 어떤 결과를 냈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우리는 저 문장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상을 좇다가 현실과 동떨어진 인간'을 떠올리게 된다. 이처럼 오늘날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상이란 현실에서의 성공과 양립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된다. 어쩌면 축구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이상을 버리고 거친 현실에 순응하는 것에 길들여져있다. 이상, 이제는 마치 어린 시절의 꿈처럼 가슴 속에나 묻어두는 것이 되었다. 그리고 그 꿈을 버리지 않은 사람을 손가락질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 세상 속에서 ..

축구 칼럼 2024.01.19

1950~2023 FCU Football Award 포인트 결산

안녕하세요, 축구 역사 매니아 레드 아카이브입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진행한 FCU Football Award의 현재까지의 결과를 합산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선정자들의 사견 없이, 오직 지금까지 선정한 결과들의 포인트 합산만을 바탕으로 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포인트 합산 이상의 과도한 의미 부여는 지양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과 소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세계관 최강자 (200p 이상 또는 골든볼 5개 이상 둘 중 한개 이상 만족) 이름: 리오넬 메시 FCU 포인트: 227p FCU 골든볼: 8회 FCU TOTY 선정횟수: 17회 선정 이 시대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총 227p를 기록하며 통산 최다 포인트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골든볼 수상 횟수는 8회..

축구 칼럼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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