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10~1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주관적이지만 중립은 최대한 지켰습니다.
Rank 10
Peter Shilton
피터 쉴튼
국적: 잉글랜드
생년월일: 1949.09.18.
활동 기간: 1966~1997
주요 소속팀: 레스터 시티, 스토크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사우스햄튼, 더비 카운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이자 축구 역사상 공식 경기 최다 출장자(1,390경기)로, 무려 5개의 클럽에서 꾸준한 전성기를 보내며 리그에서만 1,005경기에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고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며 1번의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우승과 2번의 유로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3번의 FIFA 월드컵과 2번의 UEFA 유로에 출전하였고 125경기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82 FIFA 월드컵에서 철벽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삼사자 군단은 비록 2차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쉴튼이 이끄는 수비진은 단 1골만을 실점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FIFA 월드컵 통산 최다 클린시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골키퍼 치고 큰 키는 아니었지만 단단한 체격, 뛰어난 민첩성과 반사 신경으로 놀라운 슈퍼 세이브를 자주 보여주었으며 지능적인 판단력과 효율적인 핸들링으로 훌륭한 안정감을 자랑했다. 또한 수비 라인 지휘와 리더십도 대단했다. 무엇보다도 경이로운 자기 관리 덕분에 30년이 넘게 프로 생활을 하며 1,000경기를 훌쩍 넘게 출전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PFA 올해의 팀에 무려 10번 선정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고, 월드 사커 선정 월드 XI에도 6번 선정되었다. 또한 1977-78시즌 PFA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였으며 1979-80시즌 IOC 유럽 시즌의 축구선수를 수상하였다.
Rank 9
Ubaldo Fillol
우발도 피욜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50.07.21.
활동 기간: 1965~1991
주요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라싱 클루브
남아메리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리버 플레이트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7번의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우승을 이뤄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1978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고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며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181cm라는 골키퍼 치고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민첩성과 반사 신경으로 훌륭한 선방을 보여줬고 좋은 판단력으로 전진과 커버까지 수행하기도 했으며, 특히 페널티 킥 세이브에 능하여 아르헨티나 1부 리그 통산 최다 PK 방어를 기록하고 있다. (26회, 우고 가티와 동률)
그는 1970~80년대 남아메리카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로 여겨졌고, 1977년 아르헨티나 올해의 축구선수를 수상했고 남아메리카 올해의 축구선수 2위를 3회(1978, 1983, 1984) 기록했다. 또한 엘 그라피코 선정 아르헨티나 올해의 골키퍼에 8번 선정되었고 은퇴 이후에도 여러 매체로부터 아르헨티나와 남아메리카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낮은 실점률을 기록한 골키퍼에게 우발도 피욜 상이 주어진다.
Rank 8
Gordon Banks
고든 뱅크스
국적: 잉글랜드
생년월일: 1937.12.30.
활동 기간: 1958~1973, 1977~1978
주요 소속팀: 레스터 시티, 스토크 시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레스터 시티와 스토크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2번의 리그 컵 우승을 이뤄냈다. 클럽에서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더욱 임팩트가 강했는데, 1966 FIFA 월드컵에서 삼사자 군단의 우승을 이끌었고 UEFA 유로 1968에서 3위를 이뤄냈으며 브리티시 홈 챔피언십에서 8번의 우승을 이뤄냈다.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벽과 같은 안정감으로 꾸준히 훌륭한 실점 억제를 보여줬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놀라운 슈퍼 세이브로 팀을 구해내는 것에도 능했다. 특히 1970 FIFA 월드컵에서 펠레의 헤더를 막아낸 것은 세기의 선방으로 불리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1966 FIFA 월드컵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고 1972년에 FWA 올해의 축구선수를 수상하였으며 FIFA 올해의 골키퍼를 6연속으로 수상했다.
Rank 7
Rinat Dasayev
리나트 다사예프
국적: 소비에트 연방(러시아)
생년월일: 1957.06.13.
활동 기간: 1976~1991
주요 소속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철의 장막', '제 2의 야신'으로 불렸던 1980년대 최고의 골키퍼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2번의 소비에트 탑 리그 우승과 5번의 준우승, 1번의 소비에트 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소비에트 연방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UEFA 유로 1988 준우승을 이뤄냈고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가히 골키퍼로서의 모든 덕목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훌륭한 선방 능력 외에도 강력한 핸들링과 적절한 위치 선정, 제공권 장악을 모두 갖추었고 전방의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스위핑에도 능했다. 또한 킥과 롱 스로우를 활용하여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능력으로 인해 그를 스위퍼 키퍼 계보의 일부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1982년에 소련 올해의 축구선수를 수상하였고 1988년에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를 수상하였으며 소련 올해의 골키퍼를 6번 수상했다. 또한 소련 최고의 축구선수 33인 1군에 9번, 2군에 1번 선정되었고 총 10번의 선정을 모두 연속으로 기록하는 위엄을 자랑했다.
Rank 6
Dino Zoff
디노 조프
국적: 이탈리아
생년월일: 1942.02.28.
활동 기간: 1961~1983
주요 소속팀: 만토바, 나폴리, 유벤투스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이자 '골키퍼의 전성기는 30대부터 시작이다'라는 말을 대표하는 대기만성형 선수로, 만토바와 나폴리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만개하며 6번의 세리에 A 우승과 2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2번의 유로피언 컵 준우승과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준우승, 1번의 UEFA 컵 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UEFA 유로 1968 우승과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1982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이탈리아 선수는 아직까지도 조프가 유일하다. 또한 1973년에는 A매치 전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한 해 동안 A매치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경이로운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뛰어난 선방 능력 외에도 강철같은 정신력과 훌륭한 리더십으로 비안코네리와 아주리의 골문을 지킨 명수문장이자 주장 조프는 이러한 활약으로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에 2번 선정되었고 FIFA 월드컵 올스타 팀과 최우수 골키퍼에 1번 선정되었으며 1973년에 발롱도르에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여러 매체에서 20세기 이탈리아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Rank 5
Oliver Kahn
올리버 칸
국적: 독일(서독)
생년월일: 1969.06.15.
활동 기간: 1990~2008
주요 소속팀: 카를스루에, 바이에른 뮌헨
단기간의 임팩트로는 역대 최고 중 하나로 불려도 손색없는 2000년대 초반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6번의 DFB 포칼 우승, 1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1번의 준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 1번의 UEFA 컵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2000-01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이끌며 역사적인 활약을 펼쳤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UEFA 유로 1996 우승을 백업 멤버로서 경험했고 2002 FIFA 월드컵에서는 녹슨 전차라는 조롱을 받던 디 만샤프트를 이끌고 고군분투하며 팀을 무려 준우승까지 견인했다. 당연히 대회 올스타 팀과 골든 글러브는 그의 차지였고 무려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함께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초인적인 선방과 뛰어난 수비 라인 지휘, 강한 카리스마로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능력으로 가히 골키퍼 역대 최고의 전성기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또한 토너먼트와 같은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분데스리가 최우수 골키퍼를 7번 수상하였고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를 3번, 유럽 최우수 골키퍼를 4번 수상하였다. 또한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 시즌의 팀에 2번 선정되었고 ESM 올해의 팀에 2번 선정되었고 독일 올해의 축구선수를 2번 수상하였다. 특히 2001년과 2002년에는 발롱도르에서 3위를 기록하였고 2002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 2위를 기록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Rank 4
Iker Casillas
이케르 카시야스
국적: 스페인
생년월일: 1981.05.20.
활동 기간: 1999~2020
주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
'성 이케르'로 불렸던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5번의 라 리가 우승과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3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UEFA 유로 2008과 유로 2012, 2010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고 세 대회에서 골키퍼가 받을 수 있는 개인 수상을 모두 쓸어가며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축구사 유일무이한 국가대표팀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끌었고, 아르마다 군단에서 무려 167경기를 출전하며 스페인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려 102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A매치 통산 최다 클린시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골키퍼 치고 다소 작은 키였지만 초인적인 반사신경으로 놀라운 선방을 자주 해내며 약점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거듭났다. 또한 적절한 판단을 앞세워서 스위핑과 일대일 방어에도 능했으며 팀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클린시트,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우승 골키퍼,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페널티킥 선방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라 리가 올해의 골키퍼를 2번 수상하였고 사모라 트로피를 1번 수상하였으며 유럽 최고의 어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브라보 상을 1번 수상하였다. 또한 IFFHS 선정 세계 최고의 골키퍼와 FIFA FIFPro 월드 XI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이 부문 골키퍼 최다 기록을 보유중이며 UEFA 올해의 팀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골키퍼 최다 기록을 보유중이다. 발롱도르에도 6번 노미네이트되어 2008년에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했다.
Rank 3
Gianluigi Buffon
잔루이지 부폰
국적: 이탈리아
생년월일: 1978.01.28.
활동 기간: 1995~2023
주요 소속팀: 파르마, 유벤투스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이자 커리어 초년부터 말년까지 꾸준하게 기량을 유지한 롱런의 대명사로, 파르마에서의 활약으로 주목받아 유벤투스로 당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하였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10번의 세리에 A 우승과 5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3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2006 FIFA 월드컵 우승, UEFA 유로 2012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2006 FIFA 월드컵에서 올스타 팀과 골든 글러브를 모두 석권하며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또한 아주리 군단에서 무려 176경기를 출전하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빈틈 없는 안정감과 수비 라인 지휘,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롱런에 있어서는 가히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고 칭해도 무방하며 신성 골키퍼의 대명사가 노장 골키퍼의 대명사가 되는 경이로움을 보여줬다. 세리에 A 최다 출전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를 무려 13번이나 수상하였고 유럽 최고의 어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브라보 상을 1번 수상하였다. FIFA FIFPro 월드 XI에 3번 선정되었고 UEFA 올해의 팀에 5번 선정되었으며 ESM 올해의 팀에 2번 선정되었다. 또한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를 5번 수상하였고 유럽 최우수 골키퍼를 3번 수상하였으며 2002-03시즌에는 UEFA 올해의 클럽 골키퍼와 UEFA 올해의 클럽 축구선수를 모두 석권하였다. 특히 2006년에는 월드컵에서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발롱도르에서 2위를 기록했다.
Rank 2
Lev Yashin
레프 야신
국적: 소비에트 연방(러시아)
생년월일: 1929.10.22.
활동 기간: 1950~1970
주요 소속팀: 디나모 모스크바
축구 역사상 최고 존엄의 위상을 가진 골키퍼이자 세계 최고 골키퍼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로,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커리어의 전부를 보낸 디나모 모스크바의 원 클럽 맨이다.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5번의 소비에트 탑 리그 우승과 3번의 소비에트 컵 우승을 이뤄냈다.
소비에트 연방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1956년 올림픽 축구 금메달, UEFA 유로 1960 우승, UEFA 유로 1964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2번의 유로에서 모두 토너먼트의 팀에 선정되며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골키퍼의 기본 덕목인 선방에 있어서는 가히 적수가 없는 역사상 최고의 슛 스토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리어 통산 150번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냈고 선발로 출전한 326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려 27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1100번의 1대1 찬스에서 단 50골만을 실점했다는 무시무시한 진기록들이 그의 기량을 짐작하게 해준다. 또한 선방 뿐 아닌 빌드업 전개 능력도 훌륭했는데, 특히 매우 강력한 팔 힘을 활용한 롱 스로우는 하프라인을 손쉽게 넘어갈만큼 뛰어났다.
이러한 활약으로 소련 올해의 골키퍼를 3번 수상하였으며 월드 사커 선정 월드 XI에 4번 선정되었다. 또한 소련 최고의 축구선수 33인 1군에 13번, 2군에 1번, 3군에 2번 선정되었고 1963년에는 리그 27경기 6실점이라는 경이로운 퍼포먼스로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는 아직까지도 역사상 유일한 골키퍼의 발롱도르 수상 사례로 남아있다.
Rank 1
Manuel Neuer
마누엘 노이어
국적: 독일
생년월일: 1986.03.27.
활동 기간: 2005~
주요 소속팀: 샬케 04, 바이에른 뮌헨
축구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지닌 골키퍼이자 가장 경이로운 경지에 올라선 골키퍼로, 샬케 04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올라선 뒤 바이에른 뮌헨에서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맞아 11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5번의 DFB 포칼 우승,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바이언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는 독일 축구사 유이한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2014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고 올스타 팀과 골든 글러브를 모두 석권하며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또한 실제 수상 결과와는 별개로 그가 골든볼을 수상했어야한다는 의견도 많다. 2010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에서도 각각 올스타 팀과 토너먼트의 팀에 선정되었고 여러 번의 월드컵과 유로에 걸친 호성적에 크게 기여하며 21세기 디 만샤프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를 수식하는 대표적인 표현은 바로 '스위퍼 키퍼의 대명사'인데 실제로 기존 골키퍼와 필드 플레이어 사이의 벽을 허물고 골키퍼와 최종 수비수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이론적으로 완벽하고 이상적인 스위퍼 키퍼의 모습을 구현해냈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파워풀한 운동 능력, 정확한 판단력, 신체의 어느 부위로든 슛을 막아낼 수 있도록 각을 좁히는 특유의 자세 등으로 초인적인 선방 능력을 자랑했으며, 전방의 드넓은 영역을 커버해내는 스위핑에서도 엄청난 기량을 보여줬다. 또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와 비교해서도 밀리지 않는 정교한 볼 컨트롤과 킥, 과감한 전진성을 바탕으로 하여 팀 공격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노이어가 최고의 골키퍼이자 최고의 리베로라는 상식을 초월한 활약을 펼친 덕분에 그의 팀은 마치 12명이 경기하는 것과 같은 수적 우위를 누렸으며, 노이어에게 뒷공간을 맡기고 수비라인을 더 끌어올림으로써 전방에서의 밀도 높은 축구라는 독일식 축구의 팀 컬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통계적으로도 노이어는 범접할 수 없는 존재였다. 스위핑과 공격 가담에 관련된 지표들은 말할 것도 없고, 선방 관련 지표로도 당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최전성기로 일컬어지는 기간 동안 무려 80%에 육박하는 선방률을 보여주며 선방 능력을 중시하는 고전적인 골키퍼의 관점에서도 최고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키커 선정 올해의 골키퍼를 9번 수상하였고 분데스리가 시즌의 팀에 7번 선정되었고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 시즌의 팀에 3번 선정되었다. 독일 올해의 축구선수를 2번 수상하였고 유럽 최우수 골키퍼를 5번 수상하였으며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를 5번 수상하였다. 또한 FIFA FIFPro 월드 XI에 4번 선정되었고 UEFA 올해의 팀에 4번 선정되었으며 ESM 올해의 팀에 3번 선정되었다. 2014년에는 월드컵에서의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인정받아 발롱도르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기에는 다소 논란이 있을만한 선정이기에 예외적으로 선정 이유를 따로 더 추가해보겠다. 레프 야신이 선방 능력과 골키퍼라는 포지션에서의 위상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는 역대 최고의 골키퍼이다. 그러나 마누엘 노이어는 축구사 최고의 불문율이었던 골키퍼와 필드 플레이어 사이의 벽을 허물었고, 축구사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한 영역에 홀로 올라섰다. 단순히 골키퍼로서의 종합적인 능력에서 역사상 최고인 것이 아니라,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능력 자체를 뒤바꾸어놓았다. 따라서 축구 역사를 수놓은 수많은 골키퍼들 중에서도, 노이어는 논외로 두고 봐야할 존재인 것이다.
그리고 야신이 가진 위상에는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수상한 골키퍼라는 상징성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당시의 발롱도르는 오늘날과 다른 상이다. 당시의 발롱도르는 유럽인에게만 수여하던, '유럽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가 강한 상이었지만 현재의 발롱도르는 전세계의 선수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가진 상이다. 만약 야신의 시대에도 오늘날처럼 전세계의 선수를 대상으로 발롱도르를 수여했다면, 야신의 발롱도르는 펠레의 것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노이어의 경우에는 실제로는 3위에 그쳤지만 노이어를 1위로 평가하는 경우가 상당히 존재한다. 나 역시 노이어를 2014년의 1위이자 정당한 발롱도르 수상자로 평가하기에, 야신이 가진 '발롱도르 위너'라는 상징성은 노이어가 가져가야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마누엘 노이어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경이로운 기량을 가졌던 골키퍼이자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스위퍼 키퍼를 구현해낸 선수이며,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한계를 깨부수고 유일무이의 경지에 올라선 존재이다.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오히려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대표하는 위상을 가져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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