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포지션별 순위/수비형 미드필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40~31

Griezee7 2025. 1. 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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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40~31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주관적이지만 중립은 최대한 지켰습니다. 

 

 

 

Rank 40 

 

 

Esteban Cambiasso 

에스테반 캄비아소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80.08.18. 

활동 기간: 1998~2017 

주요 소속팀: 인디펜디엔테, 리버 플레이트,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레스터 시티 

 

2000년대 인테르의 황금기를 이끈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1번의 라 리가 우승과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낸 뒤 인테르에서 5번의 세리에 A 우승과 4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1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2009-1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2007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을 이뤄냈다. 

 

포백라인을 보호하며 상대방으로부터 공 소유권을 탈취해오는 것까지는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유사했지만, 그는 탈취 이후 역습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전진을 주도하는 것에도 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빠르게 전진하여 공격에 가담하는 플레이는 그의 트레이드마크. 공격에 가담했을 때는 동료에게 찬스를 제공하거나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수비형 미드필더 치고 상당히 공격적인 선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2004-05시즌 세리에 A에서 DBS 칼초 평점 1위에 올랐고 인테르 올해의 선수인 피라타 도로를 수상하였다. 또한 2005-06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Rank 39 

 

 

Javier Mascherano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84.06.08. 

활동 기간: 2003~2020 

주요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코린치앙스, 리버풀, 바르셀로나 

 

21세기 아르헨티나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리버 플레이트에서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클라우수라 우승을 이뤄냈고 코린치앙스에서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우승을 이뤄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였고 바르셀로나에서 4번의 라 리가 우승과 4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2014 FIFA 월드컵 준우승과 4번의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번의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이뤄냈다. 

 

수비적으로 두루 뛰어났지만 그 중 으뜸이었던 것은 바로 일대일로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여 지워버리는 대인 수비였으며, 이로 인해 국내에서 "마지우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렇다고 대인 수비에만 뛰어났던 것은 아니고 지역 방어와 예측 수비에도 능한 만능 홀딩 미드필더였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에는 소위 말하는 '발밑'이 상당히 발전하여 팀의 후방 빌드업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원으로 거듭났으며, 탈압박과 롱패스까지 장착하여 만능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모하였다. 게다가 원래 높았던 축구 지능 덕분에 센터백 플레이에도 적응할 수 있었다. 푸욜을 대체하여 피케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나선 경기도 많다. 

 

이러한 활약으로 2004년과 2005년에 남아메리카 올해의 팀에 연달아 선정되었으며 2013-14시즌 바르셀로나 올해의 선수인 트로페오 알도 로비라를 수상하였고 2014-15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팀에 선정되었다. 또한 코파 아메리카 토너먼트의 팀에 4번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Rank 38 

 

 

Roberto Belangero 

호베르투 벨랑게루 

 

국적: 브라질 

생년월일: 1928.06.28. 

활동 기간: 1947~1963 

주요 소속팀: 코린치앙스 

 

브라질 축구 전통의 명가인 코린치앙스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코린치앙스에서 3번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우승과 3번의 토르네이우 히우-상파울루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1957 남아메리카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뤄냈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대부분의 선수들과는 다르게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로, 포지션은 하프백이었지만 단단한 수비와 더불어 화려한 볼 컨트롤과 정교한 패싱 능력을 갖추어 후방에서 공격의 기점이 되는 선수였다. 경기 전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수겸장답게 별명도 '교수'였으며, 역대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인 니우통 산투스는 그를 "볼을 우아하게 다룰 줄 아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묘사했다. 

 

 

 

Rank 37 

 

 

David Meiklejohn 

데이비드 미클존 

 

국적: 스코틀랜드 

생년월일: 1900.12.12. 

활동 기간: 1919~1936 

주요 소속팀: 레인저스 

 

1920년대 최고의 하프백 중 하나로 거론될 수 있는 선수로, 레인저스에서 무려 13번의 스코티시 디비전 원 우승과 6번의 스코티시 컵 우승을 이뤄냈다. 레인저스에서 선수 커리어의 전부를 보낸 레인저스의 원 클럽 맨이자 레인저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으며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에도 일가견이 있어 당대 유럽을 대표하는 무결점 하프백으로 맹활약했다. 

 

 

 

Rank 36 

 

 

Daniele De Rossi 

다니엘레 데 로시 

 

국적: 이탈리아 

생년월일: 1983.07.24. 

활동 기간: 2001~2020 

주요 소속팀: AS 로마 

 

21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미드필더 중 하나로, AS 로마에서 선수 커리어의 대부분을 헌신하며 2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2006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터프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대명사처럼 여겨지지만 거친 수비 말고도 정확한 태클과 지능적인 예측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였다. 또한 수비에만 국한된 선수가 아니라, 미드필더로서의 뛰어난 기본기와 패싱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는 선수였고 강력한 중장거리 슈팅으로 직접 득점도 노릴 수 있는 선수였다. 그리고 유틸리티 능력도 훌륭하여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나 쓰리백의 중앙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었다. UEFA 유로 2012에서  쓰리백의 중앙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큰 임팩트를 남긴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러한 활약으로 2006년에 세리에 A 올해의 영 풋볼러를 수상했고 2009년에는 세리에 A 올해의 이탈리아 축구선수를 수상했다. 또한 UEFA 유로 2012 토너먼트의 팀에 선정되었다. 

 

 

 

Rank 35 

 

 

Demetrio Albertini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국적: 이탈리아 

생년월일: 1971.08.23. 

활동 기간: 1988~2005 

주요 소속팀: AC 밀란 

 

안드레아 피를로 이전 이탈리아 축구계를 대표했던 레지스타로,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5번의 세리에 A 우승과 1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는 1994 FIFA 월드컵 준우승과 UEFA 유로 2000 준우승을 이뤄냈다. 

 

공수겸장의 레지스타로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과 날카로운 태클이 우수했으며 우아한 볼 컨트롤과 광활한 시야, 뛰어난 패싱 스킬을 활용하여 '인간 메트로놈'으로 불릴 정도로 훌륭한 경기 조율 능력을 뽐냈다. 그의 경기 조율은 밀란 제너레이션의 핵심이었다. 주로 비교되곤 하는 대상인 피를로와 비교해봤을 때 장점인 경기 조율에서는 피를로에게 밀리지만, 종합적인 공수 밸런스로는 알베르티니가 더 앞선다는 평. 

 

이러한 활약으로 UEFA 유로 2000 토너먼트의 팀에 선정되었다. 

 

 

 

Rank 34 

 

 

Wilson Piazza 

위우송 피아자 

 

국적: 브라질 

생년월일: 1943.02.25. 

활동 기간: 1961~1979 

주요 소속팀: 크루제이루 

 

수비형 미드필더와 리베로를 겸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크루제이루에서 선수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며 10번의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우승과 1번의 타사 브라질 우승,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1970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전형적인 포백 보호와 대인 마크에 능한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한 예측 수비에 능한 선수였다. 또한 팀의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는 능력이 있었고 이 능력 덕에 리베로로도 뛸 수 있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1972년에 브라질 전국리그 베스트 XI인 볼라 지 프라타를 수상하였다. 

 

 

 

Rank 33 

 

 

Mauro Silva 

마우루 시우바 

 

국적: 브라질 

생년월일: 1968.01.12. 

활동 기간: 1987~2005 

주요 소속팀: 아틀레치쿠 브라간치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최전성기를 이끈 핵심 미드필더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1번의 라 리가 우승과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1994 FIFA 월드컵 우승과 1997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뤄냈다. 

 

강력한 힘,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커버 범위로 상대를 압박하여 볼을 탈취해내는 것에 있어서 당대 최고 수준을 자랑했으며, 날카로운 태클과 영리한 파울까지 겸비한 완성형 볼 위닝 미드필더였다. 또한 적절한 패스와 공격 가담까지 갖추어 공격적으로도 활용도가 있는 선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1991년에 브라질 전국리그 최우수 선수인 볼라 지 우루를 수상하였고 1991년, 1992년에 브라질 전국리그 베스트 XI인 볼라 지 프라타를 연달아 수상하였다. 또한 데포르티보 이적 직후인 1993년에는 라 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Rank 32 

 

 

Clodoaldo 

클로도아우두 

 

국적: 브라질 

생년월일: 1949.11.25. 

활동 기간: 1966~1981

주요 소속팀: 산투스 

 

1970년대 브라질의 영광을 빛낸 천재 수비형 미드필더로, 산투스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며 5번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우승과 1번의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1970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볼 컨트롤이 우수한 브라질리언 미드필더들 중에서도 특히 화려한 볼 컨트롤 테크닉을 보유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기본에도 굉장히 충실했던 선수로, 그가 셀레상의 중심을 잡아주었던 덕분에 역대급으로 화려했던 당대 셀레상의 공격진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었다. 

 

화려한 드리블 돌파를 통한 전진이 그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무기였는데 특히 1970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선수 4명을 드리블로 벗겨낸 탈압박은 카를루스 아우베르투의 득점의 기점이 되었다. 그 골은 흔히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잦은 혹사로 인한 짧은 전성기는 그의 위대한 고점을 빛바래게 하는 아쉬운 요소이다. 

 

 

 

Rank 31 

 

 

Uli Stielike 

울리 슈틸리케 

 

국적: 독일(서독) 

생년월일: 1954.11.15. 

활동 기간: 1972~1988 

주요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레알 마드리드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직 감독으로 유명하지만 선수로서의 그는 위대한 레전드였다. 필드 위에서 큰 존재감을 발산하던 당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묀헨글라트바흐에서 3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1번의 DFB-포칼 우승, 1번의 UEFA 컵 우승을 이뤄낸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3번의 라 리가 우승과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1번의 UEFA 컵 우승을 이뤄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회장이 헤어베르트 비머를 영입하기 위하여 독일에 방문하였다가 슈틸리케의 플레이를 보고 영입 타겟을 바꾸었다는 일화가 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UEFA 유로 1980 우승을 이뤄냈다. 

 

넓은 활동 영역과 신속한 판단,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효율적인 수비를 자랑했으며 넓은 시야와 판단력을 통해 후방에서의 빌드업을 이끌고 때로는 직접 전진하기도 하는 뛰어난 후방 플레이메이커였다. 이러한 스타일로 인해 "El todoterreno alemán(독일산 SUV)"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문도 데포르티보 선정 라 리가 올해의 팀에 4연속으로 선정되었고 돈 발롱 선정 라 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를 4연속으로 수상하였으며 문도 데포르티보 선정 라 리가 최우수 선수를 2번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