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린샤의 플레이를 보면 고전적인 윙어의 정점에 서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가린샤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게 알려져있는가? 클래식 라이트윙, 드리블러, 굽은 다리를 이용한 드리블 등 몇 가지 수식어가 통용된다. 그럼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리블을 했나? 굽은 다리가 어떤 이점으로 작용했나? 이걸 지금부터 말해볼 것이다. 그 전에 잠시 주제를 바꾸어 드리블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해보자. 드리블은 공을 몰고 전진하는 것이고 상대 수비가 있으면 제치고 가야한다. 이게 드리블의 본질이다. 이것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바로 전진과 추월이다. 전진은 문자 그대로 앞으로 가는 것이고, 추월은 보다 발전된 개념으로 상대보다 앞으로 가는 것이다. 전진은 드리블의 목적이고, 추월은 상대 수비를 제치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