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클럽별 역대 올스타 팀/남아메리카

라싱 클루브 데 아베야네다 역대 올스타 스쿼드

Griezee7 2023. 1.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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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ing Club de Avellaneda 

 

연고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베야네다 

창단일: 1903.03.25. 

홈 구장: 에스타디오 프레시덴테 후안 도밍고 페론 

별명: La Academia, El Primer Grande 

 

<주요 우승 횟수>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18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회 

인터콘티넨탈 컵: 1회 

코파 알다오: 2회 

 

역대 최다 출장자: 나탈리오 페리네티 (405경기) 

역대 최다 득점자: 알베르토 오하코 (244골) 

 

라싱 클루브 데 아베야네다는 아르헨티나 아베야네다에 연고를 둔 클럽으로, 간단하게 라싱 클루브라고 부른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아마추어 시대에 최전성기를 맞았으며 이 때 7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그 중 5번은 무패 우승이며 이 7연속 우승은 아르헨티나 최고 기록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전성기를 누리며 최초의 빅 클럽이라는 지위를 얻었다. 그러나 이 시기 이후에는 다른 명문 팀들에 비해 앞서나가지 못했으며, 우승과 인연이 없던 암흑기도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에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 컵을 연달아 우승하며 아르헨티나 클럽 최초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에서 근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구단이며, 아름다운 서사가 빛나는 팀이다. 

 

 

 

Best XI 

 

 

Goal Keeper 

 

 

Agustín Cejas 

아구스틴 세하스 

 

포지션: 골키퍼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45.03.22. 

활동 기간: 1962~1969, 1977~1980 

스탯: 334경기 

 

아르헨티나 스위퍼 키퍼 계보의 중심에 있는 선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총 12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다. 훌륭한 선방 능력 외에도 적절한 전진 커버와 정확도 높은 골킥, 뛰어난 빌드업 관여를 보여줬다. 

 

전성기가 빨리 찾아온 편인데, 17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뷔하였고 20대 초반에 라싱 클루브의 전성기를 이끌며 1969년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최우수 선수를 수상했다. 그 후 브라질의 산투스로 이적해 맹활약하고, 30대에 다시 라싱으로 돌아와 말년을 보냈다. 

 

 

Centre Back 

 

 

Roberto Perfumo 

로베르토 페르푸모 

 

포지션: 센터백, 리베로,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42.10.03. 

활동 기간: 1962~1970 

스탯: 232경기 14골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인 다니엘 파사렐라에 버금가며 수비력에 한정해서는 파사렐라 그 이상의 평가를 받기도 하는 전설적인 수비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7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다.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지역 방어 능력, 날카로운 태클, 단단한 대인 수비, 세트 피스에서의 강력한 힘 등, 수비수가 가져야할 모든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었고,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유틸리티까지 겸비했다. 또한 경기장 전체를 아우르는 시야와 영향력, 훌륭한 리더십까지 두루 갖추어 "El Mariscal"(사령관)이라는 칭호로 불렸다. 그야말로 만능 수비수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Centre Back 

 

 

José Salomón 

호세 살로몬 

 

포지션: 센터백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16.07.09. 

활동 기간: 1939~1946 

스탯: 217경기 

 

194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수비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8시즌간 맹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194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의 자이르 다 호사에게 위험한 태클을 맞고 경골과 비골이 모두 부러지는 끔찍한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선수 생명을 잃었다. 

 

상대의 돌파를 허용하지 않는 끈질긴 1대1 대인 수비로 이름을 날렸으며 리더로서의 자질도 뛰어나서 라싱과 라 알비셀레스테 모두 주장 완장을 달았다. 많은 팬들의 우상이자 라싱을 상징하는 선수였던 살로몬은 지금까지도 전설로 남아있다. 

 

 

 

Right Back 

 

 

Pedro Dellacha 

페드로 델라차 

 

포지션: 센터백, 라이트 하프, 라이트백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26.07.09. 

활동 기간: 1952~1958 

스탯: 184경기 1골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서 손꼽히는 대인 마크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수비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7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공간과 경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강철 같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철벽과 같은 수비를 보여줬으며 특히 상대의 에이스를 집중해서 마크하는 것에 능했다. 라슬로 쿠발라와 펠레를 경기에서 지워버린 것이 유명하다. 

 

단단하고 거친 스타일이지만 뛰어난 리더십과 모범적인 스포츠맨십까지 겸비하여 상대 공격수들에게도 존경을 받았으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Left Back 

 

 

Rubén Osvaldo Díaz 

루벤 오스발도 디아스 

 

포지션: 레프트백, 센터백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46.01.08. 

활동 기간: 1965~1973, 1977~1978 

스탯: 246경기 18골 

 

1970년대 아르헨티나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라싱 클루브에서 총 10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다. 강한 피지컬과 예리한 판단력, 감각적인 위치 선정을 모두 갖췄으며 센터백 출신답게 공중볼 경합에도 능했다.

 

또한 시대를 앞서간 공격적인 풀백이었다. 판단력과 위치 선정이라는 장점들을 살려 앞으로 돌진해서 경합하는 공격적인 수비를 자주 보여줬다. 선수 본인도 "나는 공격 정신을 가진 수비수다. 상대팀의 공격을 뒤에서 기다리는게 싫다."라고 말했다. 볼 컨트롤 기술도 수준급이어서,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도 톡톡히 했다. 

 

 

 

Central Midfielder 

 

 

Francisco Olazar 

프란시스코 올라사르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센터 하프,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885.07.10. 

활동 기간: 1910~1922 

스탯: 225경기 37골 

 

아르헨티나 축구 초창기 최고의 미드필더로, 라싱 클루브에서 13시즌간 맹활약하며 8번의 리그 우승과 8번의 국내 컵 우승, 2번의 코파 알다오 우승과 1번의 기타 국제 컵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1913년부터 1919년까지 7연속 리그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라싱 클루브 왕조의 중원 사령관에 걸맞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뛰어난 볼 컨트롤과 패스,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 강력한 슈팅, 날카로운 태클, 절묘한 인터셉트, 높은 전술 이해도 등 공수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고 공중전에도 강했다. 또한 리더십도 훌륭하여 팀에서 주장을 맡았다. 완전체 센터 하프였던 그는 마치 기계같은 선수로 묘사되며, 일부 사람들은 그가 역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Attacking Midfielder 

 

 

Humberto Maschio 

움베르토 마스키오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공격수,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생년월일: 1933.02.20. 

활동 기간: 1954~1957, 1966~1968 

스탯: 139경기 44골 

 

1950~60년대 라싱 클루브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라싱 클루브에서 총 7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다. 드리블, 패스, 슛을 모두 갖추었고 시야와 창의성이 뛰어나 동료들에게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었다.

 

또한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뛸 때 그들과 호흡을 맞추는 연계 능력이 좋았다. 본인이 직접 뚫고 해결하는 클러치와 동료와의 연계 후 찬스메이킹이라는 2가지 선택지에 모두 능했던 셈이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Deep Lying Forward 

 

 

Norberto Méndez 

노르베르토 멘데스 

 

포지션: 처진 공격수, 인사이드 포워드, 최전방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23.01.05. 

활동 기간: 1947~1954 

스탯: 129경기 48골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판타지스타 중 한 명으로, 라싱 클루브에서 7시즌간 맹활약하며 3번의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화려하고 힘 있는 드리블 돌파와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는 예측불허의 움직임, 뛰어난 득점 감각으로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공격의 중심 에이스였다. 특유의 스타성 있는 외모까지 더해져 당대 아르헨티나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팬들의 우상이었다. 

 

우라칸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거대한 이적을 통해 라싱 클루브로 옮기게 되었는데, 라싱에서 뛰는 동안 라싱에 대한 애정 또한 깊어졌다고 한다. 그는 "나에게는 3가지 사랑이 있다. 우라칸은 오랜 연인, 라싱은 아내, 아르헨티나는 열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Right Winger 

 

 

Omar Corbatta 

오마르 코르바타 

 

포지션: 라이트윙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36.03.11. 

활동 기간: 1955~1962 

스탯: 195경기 79골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라싱 클루브에서 7시즌간 맹활약하며 2번의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폭발적이고 민첩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 중앙으로 파고드는 컷인 플레이와 슈팅까지 당대 최고의 윙어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러한 기량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가린샤"로 불린 그는 1963시즌을 앞두고 1,200만 페소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하였는데, 라싱은 그의 이적료로 경기장과 구단 시설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한다. 

 

 

 

Left Winger 

 

 

Enrique García 

엔리케 가르시아 

 

포지션: 레프트윙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12.11.20. 

활동 기간: 1936~1944 

스탯: 223경기 78골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라싱 클루브에서 8시즌간 맹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매혹적인 드리블과 왼발 킥, 상대에 대한 도발적인 태도와 화려한 언변으로 인해 당대에 매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전술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발산하는 플레이로 유명했는데, 사이드라인을 따라 코너까지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로 뚫고 들어가기도 하고, 일부 플레이에 제한이 있던 당대의 장비로 러닝 크로스를 자주 시도하는 등 혁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커리어하이 시즌인 1938년에는 32경기 20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까지 갖추었다. 또한 이 모든 플레이를 거의 왼발만 사용했다고 하며, 오른발은 막대기나 목발로 묘사될 정도로 거의 쓰지 않았다. 이로 인해 "왼쪽 다리의 시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Centre Forward 

 

 

Alberto Ohaco 

알베르토 오하코 

 

포지션: 최전방 공격수, 처진 공격수, 인사이드 포워드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889.01.12. 

활동 기간: 1911~1923 

스탯: 278경기 244골 

 

아르헨티나 축구의 아마추어리즘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라싱 클루브 역대 최고의 레전드로, 라싱 클루브에서 12시즌간 맹활약하며 8번의 리그 우승과 9번의 국내 컵 우승, 2번의 코파 알다오 우승과 1번의 기타 국제 컵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1913년부터 1919년까지 7연속 리그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고, 총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라싱 클루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압도적인 테크닉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앞세워 구단 역대 최다인 244골을 때려박았고, 1912년부터 1915년까지 4연속으로 아르헨티나 1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훌륭한 리더십과 인품까지 갖추어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부정할 수 없는 라싱의 아이콘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이다. 

 

 

 

Best Manager 

 

 

Juan José Pizzuti 

후안 호세 피주티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27.05.09. 

활동 기간: 1965~1969 

주요 트로피: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회, 인터콘티넨탈 컵 1회 

 

라싱 클루브의 레전드 선수 출신 레전드 감독으로, 선수로서 라싱 클루브에서 총 10시즌간 활약하며 2번의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감독으로서 라싱 클루브에서 5시즌간 맹활약하며 상술한 것과 같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65년에 부임하여 1966년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1967년에 나시오날을 꺾고 남미 챔피언에 올랐으며 셀틱을 꺾고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이 때의 라싱은 세계 챔피언에 오른 최초의 아르헨티나 팀이다. 또한 리그에서 39경기 무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르헨티나 단일 감독 연속 최장 기록이다. 

 

 

 

 

Best XI Formation 

 

 

 

 

 

Substitution 

 

 

Goal Keeper 

 

 

Marcos Croce  

마르코스 크로세 

 

포지션: 골키퍼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894.03.06. 

활동 기간: 1917~1925 

스탯: 미상 (기록 불충분) 

 

아마추어 시대를 지배한 라싱 클루브 왕조의 후기에 뒷문을 지켰던 골키퍼로, 라싱 클루브에서 9시즌간 활약하며 5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국내 컵 우승, 2번의 코파 알다오 우승을 이뤄냈다. 

 

라싱 클루브에서 뛰는 동안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골키퍼였고, 특히 1920년과 1921년에 걸쳐서 리그 1,077분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라싱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간주된다. 

 

 

 

Goal Keeper 

 

 

Ubaldo Fillol 

우발도 피욜 

 

포지션: 골키퍼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50.07.21. 

활동 기간: 1971~1973, 1986~1989 

스탯: 143경기 152실점 49클린시트 

 

남아메리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1978년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라싱 클루브에서 총 5시즌간 활약하며 1번의 수페르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이뤄냈다. 181cm라는 골키퍼 치고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민첩성과 반사 신경으로 훌륭한 선방을 보여줬고 좋은 판단력으로 전진과 커버까지 수행하기도 했으며, 특히 페널티 킥 세이브에 능하여 아르헨티나 1부 리그 통산 최다 PK 방어를 기록하고 있다. (26회, 우고 가티와 동률) 

 

비록 라싱에서 전성기를 보내지 않았고 라싱 또한 그가 뛰던 시절에는 전성기를 누리지 못했지만, 뛰어난 클래스와 짧은 기간 동안 보여준 임팩트가 있기에 올스타 팀의 일원으로 선정했다. 여담이지만 피욜은 라싱에서의 첫 시즌인 1972시즌, 6개의 페널티 킥을 선방해냈다고 한다.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낮은 실점률을 기록한 골키퍼에게 우발도 피욜 상이 주어진다. 

 

 

 

Centre Back 

 

 

Federico Sacchi 

페데리코 사키 

 

포지션: 센터백, 리베로,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36.09.04. 

활동 기간: 1961~1964 

스탯: 92경기 12골 

 

매우 짧은 선수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전성기에는 아르헨티나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선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4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우아한 스틸 기술을 앞세워 상대의 공을 빼앗는 것에 매우 능했으며, 혹자는 이를 '상대가 그의 존재에 매료되듯' 공을 빼앗았다고 표현했다. 또한 능수능란한 볼 컨트롤을 장착하였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을 지원했다. 어쩌면 아르헨티나 리베로의 시초 격이라고 할 수도 있는 선수지만 부상으로 인해 일찍 은퇴하여 선수 커리어가 10년도 되지 않는다. 

 

 

 

Centre Back 

 

 

Alfio Basile 

알피오 바실레 

 

포지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43.11.01. 

활동 기간: 1964~1970 

스탯: 186경기 24골 

 

1960년대 후반 라싱 클루브의 전성기를 함께한 수비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7시즌간 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다.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였으나 후안 호세 피주티 감독은 그를 센터백으로 기용했고 그는 두 포지션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라싱이 세계 최정상에 올라서는데에 기여했다. 

 

 

 

Right Back 

 

 

Oscar Martín 

오스카르 마르틴 

 

포지션: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34.06.23. 

활동 기간: 1963~1967 

스탯: 172경기 

 

라싱 클루브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위대한 라이트백으로, 라싱 클루브에서 5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다. 

 

엄청난 스태미나를 바탕으로 끈기 있는 수비를 보여줬으며, 이러한 헌신적인 플레이스타일과 훌륭한 리더십, 풍부한 경험은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되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었던 당시의 라싱에서 주장으로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Right Back 

 

 

Enrique Wolff 

엔리케 올프 

 

포지션: 라이트백, 레프트백, 윙백, 스위퍼,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49.02.21. 

활동 기간: 1967~1972 

스탯: 165경기 31골 

 

아르헨티나 최고의 테크니션 풀백으로, 라싱 클루브에서 6시즌간 맹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데뷔 시즌인 1967년 라싱 클루브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 컵을 모두 우승했지만 올프는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기에 우승 커리어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비록 뛴 기간이 짧고 우승도 하지 못했으나, 라싱 클루브의 전성기를 함께한 풀백인 오스카르 마르틴의 후계자로서 청출어람의 기량을 뽐냈다. 화려한 볼 컨트롤 기술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통한 오버래핑이 주 무기였으며 축구 지능이 뛰어나서 여러 포지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력도 뛰어나서 측면 수비수라는 포지션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골을 넣었다. 

 

 

 

Left Back 

 

 

Julio Olarticoechea 

훌리오 올라르티코에체아 

 

포지션: 레프트백, 라이트백, 윙백,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58.10.18. 

활동 기간: 1975~1981, 1988~1990 

스탯: 239경기 13골 

 

아르헨티나 유틸리티 풀백 계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있는 선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총 10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수페르코파 인터아메리카나 우승을 이뤄냈다. 쓰리백에서의 양쪽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해낼 수 있었으며, 윙백으로서 공수 양면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다. 

 

몸을 불사르는 플레이로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측면 공간 점유, 활발한 공격 가담, 빠른 수비 복귀를 보여줬다. 간결한 터치 등의 기본기가 좋아 동료 선수와의 연계가 좋았고 정확한 패스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런 지원 능력 덕분에 여러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중용받을 수 있었다. 

 

 

 

Defensive Midfielder 

 

 

Carlos Squeo 

카를로스 스케오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라이트 미드필더, 센터백, 사이드백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48.06.04. 

활동 기간: 1969~1973, 1974~1977, 1984 

스탯: 313경기 36골 

 

1970년대 라싱 클루브를 지탱했던 살림꾼으로, 라싱 클루브에서 총 10시즌간 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라싱에서 300경기가 넘는 경기를 소화한 철강왕이었다. 

 

지칠 줄 모르는 압박과 동료 지원에 능한 살림꾼 미드필더였으며 중장거리에서의 강력한 캐논 슈팅까지 장착하고 있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일관된 폼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모범적인 태도로 인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Central Midfielder 

 

 

Arnaldo Balay 

아르날도 발라이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백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28.09.02. 

활동 기간: 1952~1958 

스탯: 117경기 1골 

 

1950년대 라싱 클루브를 이끌었던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라싱 클루브에서 7시즌간 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미드필드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라싱에서 100경기를 넘게 뛰는 동안 한 차례도 퇴장당하지 않았다. 

 

뛰어난 볼 컨트롤과 탈압박 기술이 주 무기였으며 드리블하는 것을 즐겼다. 다만 너무 즐긴 나머지 과도하게 공을 질질 끌며 템포를 잡아먹고 동료들에게 이기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Attacking Midfielder 

 

 

Rubén Paz 

루벤 파스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공격수 

국적: 우루과이 

생년월일: 1959.08.08. 

활동 기간: 1987~1989, 1990~1993 

스탯: 152경기 33골 

 

라싱 클루브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총 5시즌간 맹활약하며 1번의 수페르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 1번의 수페르코파 인터아메리카나 우승을 이뤄냈다. 우루과이 출신이지만 팀에 잘 녹아들었고 마법같은 왼발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환상적인 드리블과 플레이메이킹에 더해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어 "우루과이의 마라도나"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가 경기에 나설 때마다 관중들은 "우루과요"를 계속 외쳤고, 불과 5년밖에 뛰지 않았지만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우상 중 하나가 되었다. 1988년에는 2개의 슈퍼컵을 우승한 성과를 인정받아 아르헨티나 올해의 축구 선수와 남아메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를 수상했다. 

 

 

 

Right Winger 

 

 

Natalio Perinetti 

나탈리오 페리네티 

 

포지션: 라이트윙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00.12.28. 

활동 기간: 1917~1933 

스탯: 405경기 112골 

 

라싱 클루브의 역대 최다 출장자로, 라싱 클루브에서 17시즌간 활약하며 5번의 리그 우승과 5번의 국내 컵 우승, 2번의 코파 알다오 우승을 이뤄냈다. 빠른 스피드와 능숙한 볼 컨트롤로 주목받았다. 

 

1927년 아메리카 투어 중이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으로 당시 회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게 큰 인상을 주었고, 베르나베우는 그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라싱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잔류를 선택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1934년에 구단 보드진과의 갈등으로 인해 리버 플레이트로 트레이드되며 원 클럽 맨이 되지는 못하였다. 

 

 

 

Centre Forward 

 

 

Juan Carlos Cárdenas 

후안 카를로스 카르데나스 

 

포지션: 최전방 공격수, 처진 공격수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45.07.25. 

활동 기간: 1962~1972 

스탯: 340경기 96골 

 

라싱 클루브를 세계 챔피언으로 이끈 스트라이커로, 라싱 클루브에서 10시즌간 활약하며 1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다. 박스에 머무르는 정적인 유형이 아닌, 넓게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동료들과 연계하고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였다. 슈팅의 정교함도 뛰어났다.

 

그를 상징하는 최고의 장면은 1967년 인터콘티넨탈 컵인데, 유럽 챔피언 셀틱을 상대로 2차전에서 역전골을 득점하여 시리즈를 3차전까지 끌고 갔고, 3차전에서는 25야드 거리에서 좌측 상단 모서리를 향한 엄청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득점하여 라싱을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Centre Forward 

 

 

Evaristo Barrera 

에바리스토 바레라 

 

포지션: 최전방 공격수, 처진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911.12.30. 

활동 기간: 1932~1938 

스탯: 142경기 136골 

 

아마추어와 프로의 과도기인 1930년대 라싱 클루브 최고의 공격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7시즌간 맹활약하며 2개의 국내 컵 우승을 이뤄냈다. 상대를 제압하는 강한 피지컬과 슈팅으로 꾸준히 많은 득점을 올렸다. 

 

22,000페소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팀에 합류하고 처음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팀에 적응한 이후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고 전해진다. 1934년과 1936년에 아르헨티나 1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Centre Forward 

 

 

Alberto Marcovecchio 

알베르토 마르코베키오 

 

포지션: 최전방 공격수 

국적: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1893.03.06. 

활동 기간: 1912~1922 

스탯: 229경기 207골 

 

1910년대 라싱 클루브 왕조를 이끈 공격수로, 라싱 클루브에서 11시즌간 활약하며 8번의 리그 우승과 8번의 국내 컵 우승, 2번의 코파 알다오 우승과 1번의 기타 국제 컵 우승을 이뤄냈다. 

 

라싱 클루브의 유스 출신이며, 라싱 역대 최고의 선수인 알베르토 오하코의 뛰어난 공격 파트너였다. 개인의 활약도 뛰어나서 1917년과 1919년에 아르헨티나 1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Honorable Mention 

 

Rogelio Domínguez 

 

Sebastián Saja 

 

Syla Arduino 

 

Gustavo Costas 

 

Nelson Chabay 

 

Claudio Úbeda 

 

Vladislao Cap 

 

Juan Barbas 

 

Diego Simeone 

 

Adrián Bastía 

 

Ezra Sued 

 

Llamil Simes 

 

Rubén Héctor Sosa 

 

Juan José Pizzuti 

 

Pedro Ochoa 

 

Pedro Manfredini 

 

Diego Milito 

 

Rubén Bravo

 

 

 

 

 

Captain 

 

 

Alberto Ohaco

알베르토 오하코 

 

선정 이유: 라싱 클루브에는 리더십이 뛰어난 주장들이 많았다. 여러 명의 후보를 두고 고민했는데, 라싱 왕조를 이끈 주장이자 라싱 역대 최고의 아이콘인 오하코에게 주장 완장을 주는 것이 가장 아름다워보인다. 오하코는 라싱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구단 유스 출신 원 클럽 맨이라는 최고 성골의 길을 걸었고, 특히 그의 아버지는 구단 창립 멤버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The Greatest Player Of All Time 

 

 

Alberto Ohaco

알베르토 오하코 

 

선정 이유: 이견의 여지조차 없는 라싱 클루브 역대 최고의 선수이다. 구단 유스 출신 원 클럽 맨이라는 최고 성골의 길을 걸었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이고 구단의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단순히 라싱의 에이스를 넘어서 당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선수였으며 그 시대를 자신의 시대로 만들었다. 

 

 

 

 

 

 

 

 

팀 종합 평가 

 

아르헨티나 최초의 빅 클럽답게 아마추어 시대의 전설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 못지 않게 프로 시대의 선수들도 많다. 암흑기를 지탱해준 선수들도 있다. 이는 라싱 클루브의 모든 시대에 꾸준히 좋은 선수들이 있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선수들이 고르게 분포한다. 특히 수비진의 뎁스는 아르헨티나 최고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특출나게 강력한 포지션은 없어도 전 포지션이 위력을 지닌 팀이고, 개인적으로 누구를 뽑을지 고민한 자리들도 많다. 

 

마치 화수분처럼 지속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나오면 팀 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좋다. 이러한 라싱의 올스타 스쿼드는 양질의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해내는 것, 그것이 바로 근본이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