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 TOP50~41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 TOP50~41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주관적이지만 중립은 최대한 지켰습니다.
Honorable Mention
Viv Anderson
비브 앤더슨
국적: 잉글랜드
생년월일: 1956.07.29.
활동 기간: 1974~1995
주요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셰필드 웬즈데이
1970~80년대에 걸쳐 잉글랜드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로, 오래 전성기를 누렸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1번의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우승과 2번의 유로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다. 노팅엄의 기적과 같은 상승세를 이끈 주역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축구 종주국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들보다 유색인종 선수에 대해 배타적이었던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수많은 인종차별과 불이익을 이겨내고 실력으로 증명하여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였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가 되는 영광을 누린, 그야말로 축구계의 재키 로빈슨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선수다.
이러한 활약으로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PFA 올해의 팀에 3번 선정되었으며 1979년에는 옹즈 선정 유럽 베스트 XI에 선정되었다.
Honorable Mention
Phil Neal
필 닐
국적: 잉글랜드
생년월일: 1951.02.20.
활동 기간: 1968~1989
주요 소속팀: 노스햄튼 타운, 리버풀, 볼튼 원더러스
리버풀의 붉은 제국 시절을 이끈 철인 풀백으로,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7번의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우승과 4번의 유로피언 컵 우승, 1번의 UEFA 컵 우승을 이뤄냈다.
뛰어난 수비력과 준수한 공격 가담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었고 단단한 내구성과 훌륭한 자기 관리로 인해 무려 10시즌 연속으로 시즌 5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무려 417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또한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었고 페널티키커를 맡아서 많은 득점을 하기도 했다.
또한 1976-77시즌, 1983-84시즌 유로피언 컵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발로 직접 우승을 이끄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Rank 50
Jules Koundé
쥘 쿤데
국적: 프랑스
생년월일: 1998.11.12.
활동 기간: 2017~
주요 소속팀: 지롱댕 드 보르도, 세비야, 바르셀로나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겸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후 라이트백 위치에서 독특한 롤로 기량이 만개했기에 라이트백으로 분류하였다. 세비야에서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주목을 받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 1번의 라 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2022 FIFA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적어도 기량 상으로는 결점이 없는 만능 볼 플레잉 디펜더로, 훌륭한 피지컬과 운동 능력으로 중앙과 우측면의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으며 대인 수비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가 가장 돋보이는 영역은 바로 공격 가담이다. 볼 컨트롤의 기본기가 뛰어나기 때문에 오버래핑과 언더래핑 모두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뛰어난 패싱 스킬을 갖추어 빌드업 전개부터 전방에서의 찬스메이킹까지 모두 수준급으로 해내는 선수다.
또한 유틸리티와 전술적 유연성이 좋다. 센터백과 라이트백, 쓰리백에서의 우측 스토퍼 역할까지 어느 포지션이 본 포지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능숙하게 소화해내며 이러한 쿤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은 팀 전술의 핵심이 된다. 이러한 유니크한 스타일이 현대 축구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유형이라는 점 때문에 필자에게 매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활약으로 UEFA 유로파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1번 선정되었으며 라 리가 시즌의 팀에 2번 선정되었다.
Rank 49
Francisco Arce
프란시스코 아르세
국적: 파라과이
생년월일: 1971.04.02.
활동 기간: 1989~2006
주요 소속팀: 세로 포르테뇨, 그레미우, 파우메이라스
파라과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측면 수비수이자 1990~2000년대에 걸쳐 남아메리카 최고의 사이드백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선수로, 자국의 세로 포르테뇨에서 3번의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을 이뤄내고 브라질 무대로 옮겨 그레미우에서 1번의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파우메이라스에서도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과 1번의 토르네이우 히우-상파울루 우승을 이뤄냈다.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남아메리카의 빗장 수비로 불리던 1990년대 후반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의 중흥기를 이끌었고 1998 FIFA 월드컵 16강 진출 돌풍을 이뤄냈다. 단단한 수비력과 더불어 폭발적인 공격력과 강력한 세트피스 킥으로 무장한 완성형 라이트백이었다. 실제로 수비수 치고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베스트 XI인 볼라 지 프라타에 3번 선정되었고 남아메리카 올해의 팀에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7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남아메리카 무대 라이트백의 절대자로 군림했다.
Rank 48
Víctor Diogo
빅토르 디오고
국적: 우루과이
생년월일: 1958.04.09.
활동 기간: 1977~1989
주요 소속팀: 페냐롤, 파우메이라스
1980년대 남아메리카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페냐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4번의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과 1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을 이뤄냈고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1982시즌에는 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터콘티넨탈 컵을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1980 문디알리토 우승과 1983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뤄냈다.
오버래핑이 돋보이던 공격형 라이트백으로 화려한 테크닉을 이용한 드리블로 거침 없이 우측면을 가로질렀으며 양발을 모두 활용하여 크로스와 컷인 플레이로 공격을 지원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1983년에 남아메리카 올해의 축구선수 5위에 올랐다.
Rank 47
Feliciano Rivilla
펠리시아노 리비야
국적: 스페인
생년월일: 1936.08.21.
활동 기간: 1952~1968
주요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50~60년대에 걸쳐 활약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커리어의 대부분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보내며 1번의 라 리가 우승과 3번의 코파 델 헤네랄리시모 우승, 1번의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이뤄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UEFA 유로 1964 우승을 이뤄냈고 토너먼트의 팀에 선정되었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출중하였던 밸런스형 풀백이었으며 정교하고 기술적인 태클로 상대의 측면 공격수를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적절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또한 공수를 오가는 판단이 좋았으며 때로는 라이트윙으로도 출전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마르카 선정 라 리가 최우수 평점 라이트백에 4시즌 연속으로 선정되며 당대 라 리가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군림했다.
Rank 46
Karol Dobiaš
카롤 도비아시
국적: 체코슬로바키아(슬로바키아)
생년월일: 1947.12.18.
활동 기간: 1965~1984
주요 소속팀: 스파르타크 트르나바, 보헤미안 프라하, 로케런
1970년대 체코슬로바키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스파르타크 트르나바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5번의 체코슬로박 퍼스트 리그 우승과 3번의 체코슬로박 컵 우승을 이뤄냈다. 체코슬로바키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UEFA 유로 1976 우승을 이뤄냈다.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해낼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이 돋보였으며 탄탄한 신체와 폭발력으로 공수양면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체코슬로바키아 올해의 축구선수를 2번 수상하였으며 1972년에는 월드 사커 선정 월드 XI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Rank 45
Volodymyr Bezsonov
볼로디미르 베소노우
국적: 소비에트 연방(우크라이나)
생년월일: 1958.03.05.
활동 기간: 1976~1991
주요 소속팀: 디나모 키이우
1980년대 소비에트 연방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디나모 키이우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며 6번의 소비에트 탑 리그 우승과 5번의 소비에트 컵 우승, 1번의 유로피언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이뤄냈다.
소련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1977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이뤄냈고 골든볼을 수상했다. 또한 1980 모스크바 올림픽 동메달,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을 이뤄냈으며 UEFA 유로 1988 준우승을 이뤄냈다.
공수양면에 걸친 왕성한 에너지 레벨과 강력한 오른발 킥을 활용한 위협적인 오버래핑, 탄탄한 수비력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발레리 로바노우스키 감독의 체계적인 압박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소련 최고의 축구선수 33인 1군에 9번, 2군에 1번, 3군에 1번 선정되었으며 1989년에는 우크라이나 올해의 축구선수를 수상했다.
Rank 44
Georges Heylens
조르주 헤일런스
국적: 벨기에
생년월일: 1941.08.08.
활동 기간: 1960~1973
주요 소속팀: 안더르레흐트
벨기에 축구 역사상 최고의 풀백으로, 안더르레흐트에서 커리어의 전부를 보낸 안더르레흐트의 원 클럽 맨이다. 안더르레흐트에서 7번의 벨기에 프로 리그 우승과 3번의 벨기에 컵 우승을 이뤄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UEFA 유로 1972 3위를 이뤄냈다.
시대를 앞서나간 공격형 풀백의 선구자 중 하나로, 안정적인 수비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추었고 그러한 기량을 오랫동안 유지했다. 커리어 초창기부터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기량이 대단했으며 무려 10년 넘게 전성기를 유지했으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치명적인 부상으로 인해 현역에서 일찍 물러났다.
이러한 활약으로 한때 역대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하나로 거론되었으며 1984년 프랑스 풋볼 선정 역대 최고의 풀백 10위에 올랐다.
Rank 43
Nílton de Sordi
니우통 지 소르지
국적: 브라질
생년월일: 1931.02.14.
활동 기간: 1949~1965
주요 소속팀: 상 파울루
1950년대 브라질을 수놓은 철벽 라이트백으로, 상 파울루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며 2번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1958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고 결승전 이전까지 대회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았다. 동시대에 자우마 산투스라는 괴수가 있었기에 셀레상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첫 우승에 명확한 기여도가 있는 선수이다.
전형적인 브라질리언 풀백에 대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철벽과도 같은 수비력을 갖추었으며 전성기를 오래 유지했다. 이러한 스타일 덕분에 '모룸비의 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Rank 42
Josimar
조시마르
국적: 브라질
생년월일: 1961.09.19.
활동 기간: 1982~1997
주요 소속팀: 보타포구, 인테르나시오나우
1980년대 남아메리카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보타포구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1번의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플라멩구에서 1번의 코파 두 브라질 우승을 이뤄냈고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1번의 캄페오나투 가우슈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1989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뤄냈고 1986 FIFA 월드컵에서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펼쳐 여러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XI에 선정되었다.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강력하고 기술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치 윙어와 같은 공격력을 지녔으며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1986년에 구에린 스포르티보 선정 월드 베스트 XI에 선정되었으며 엘 파이스 선정 남아메리카 베스트 XI에 2번 선정되었다. (1986, 1987)
Rank 41
Zé Maria
제 마리아
국적: 브라질
생년월일: 1949.05.18.
활동 기간: 1967~1984
주요 소속팀: 코린치앙스
196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롱런한 브라질의 레전드 라이트백으로, 코린치앙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4번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백업 멤버로 1970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고 1974 FIFA 월드컵에서는 이전보다 수비적인 성향의 셀레상에서 출전 기회를 잡으며 4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공수를 모두 아우르는 왕성한 활동량과 브라질리언다운 볼 컨트롤, 훌륭한 킥으로 무장했으며 측면에서의 오버래핑과 크로스라는 정석적인 루트 외에도 강력한 중거리 슛을 통해 기습적으로 상대 골문을 타격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베스트 XI인 볼라 지 프라타에 2번 선정되었다.